군포 아파트 화재는 고층에서 불이 났기 때문에 소방헬리콥터까지 현장에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긴박한 상황에 민간 사다리차가 주민을 구조하는 모습이 저희 제보 화면에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뻘건 화염이 아파트 내부를 완전히 뒤덮었고,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연기를 피해 테라스까지 나온 주민이 난간을 넘어섭니다. <br /> <br />이때 사다리차가 이리저리 위치를 잡더니 이 주민 옆에 자리를 고정합니다. <br /> <br />"조금 기다려요!" <br /> <br />잠시 뒤 사다리차 바스켓이 올라오고 주민을 안전하게 태웁니다. <br /> <br />지켜보는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탄다. 살았다!] <br /> <br />주민을 구조한 사다리차는 민간업체 소유로 당시 20대 청년이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서의 구조 차량이 도착하기 전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청년은 12층의 주민을 구한 뒤 15층의 초등학생 두 명도 구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대 청년은 자신이 다치든 말든 사람 살리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12021024541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